모두보기닫기

HOME > 정보마당 > 관내기업 > 관내기업 뉴스

관내기업 뉴스

소방관 채용 때 남녀 동일한 평가 기준 적용
작성일 : 2024.01.24 09:40:44 조회 : 141


소방관 채용 때 남녀 동일한 평가 기준 적용 상세내용 하단 텍스트 참고


2027년부터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 시 체력시험에서 남녀 지원자에게 동일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체력시험 종목도 계단 오르내리기, 소방호스 끌고 당기기 등 소방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종목으로 바뀐다.

소방청은 현장에 강한 신규 소방공무원 선발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규 소방공무원 선발·양성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소방청은 현장 직무 특성상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2027년 체력시험부터는 남녀 간 동일 기준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다만 지금처럼 남녀 분리채용 방식은 유지하며 통신 등 일부 전문 직렬에서만 통합 채용을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영국, 독일, 호주에서는 소방관 채용 체력시험에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소방청은 2027년부터 기존의 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윗몸굽히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 기초체력 위주 6개 종목으로 체력을 평가하던 방식을 폐지한다. 소방 직무 특성을 반영한 순환식 5개 종목과 왕복 오래달리기 등 6종으로 평가 종목을 변경할 예정이다.

새로운 체력시험 종목으로 채택된 순환식 5개 종목은 계단오르내리기, (소방호스)끌고 당기기, 중량물 운반, 인명구조, 장비 들고 버티기다.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 등 소방 임무 수행 중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 및 동작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소방청은 체력시험에서 이들 종목에 대한 지원자의 동작 분석을 통해 소방업무에 필요한 근력과 근지구력을 측정하게 된다.

소방청은 체력시험의 남녀 동일 기준 적용과 관련해 “소방관 신규채용 시험은 남녀를 구분해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여성 지원자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부파일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