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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식품 창업 "손쉽고 빠르게" 사업화 촉진
작성일 : 2024.12.17 17:33:18 조회 : 123


청년식품 창업 "손쉽고 빠르게" 사업화 촉진 상세내용 하단 텍스트 참고


[머니투데이 익산(전북)=정혁수 기자] 청년들의 농식품분야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식품 창업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창업을 꿈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투자유치, 시제품 개발, 마케팅, 해외수출 등을 지원하면서 이들의 창업역량은 물론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17일 농식품부·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제공하는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 준비단계 체험프로그램인 '청년식품창업캠프'와 이들을 토탈 케어하는 '청년식품 창업 패키지' 프로그램이 식품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청년식품창업캠프는 식품분야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기초교육, 창업계획서 작성 실습, 시제품 제작 체험 등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창업캠프에 참여한 30팀의 경우 △창업 관심 유발을 위한 선배기업 강의(16시간) △식품 제조·판매 시설 방문 등 액션러닝 견학활동(9시간) △창업지원 제조시설 및 클러스터 입주기업 견학(3시간) △사업계획서 검토 및 고도화를 위한 1:1 밀착 멘토링(5시간) △IR 피칭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평가를 묻는 질문에 캠프 참가자 전체 88.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캠프 시설·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80.7%를 기록했다. 식품진흥원은 올해 30개팀에서 오는 2026년 100개팀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비·초기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화, 투자유치, 시제품 개발,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청년식품 창업 패키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선발 대상에게 창업자 창업관련 교육과 교육, 마케팅, 창업·사업화 지원금 등 창업 성공을 위한 전(全) 주기 지원이 이루어져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

식물성 고단백 콩 발효식품인 템페를 개발·유통하는 '소유에프앤비'는 청년식품 창업 패키지를 잘 활용한 사례다. 그동안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해 시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온 이 업체는 창업 패키지를 통해 시제품 개발에 성공, 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1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3분기 기준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술개발에도 힘써 품목제조등록 19건을 달성했고, 직원도 새로 4명을 고용했다.

청년창업기업인 '버터럼'도 창업 패키지를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살릴 수 있었다. 국산 원물을 이용해 과채 음료인 양배추 주스를 제조·유통하는 이 기업은 창업전문 교육과 기술지원에 힘입어 시제품 개발에 성공, 투자 설명회(식품 기술투자 로드쇼,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NS푸드페스타 연계 투자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3분기 현재 14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달 21일 국가식품클러스터내 청년식품창업센터(연면적 약 9,544.30㎡ 규모)를 개소했다. 청년 창업과정을 위한 시제품제작실, 임대형 공장 등 '제품화 지원센터'와 '복합지원센터'(입주기업 지원센터, 코웍 co-work 스페이스, 교육장, 스튜디오, 기숙사 등)로 구성돼 있다

김덕호 한국식품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청년식품 창업자들이 좀 더 손쉽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수용자에 기반한 지원사업을 더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효과적인 사업추진으로 식품진흥원이 청년식품창업자 육성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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